환경안전 취준생들 사이에서 필수 코스가 된 인턴십 프로그램이 2개 있습니다.
- 화학물질 안전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
- 한국환경공단의 온실가스 전문인력 양성과정
저도 2022년 취준생 시절에 2개 프로그램을 모두 수료했으며, 「화학물질 안전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를 통해 화관법 컨설턴트가 되었습니다.앞으로 「화학물질 안전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대한 수료생의 소소한 팁을 공유드리려 합니다.
「화학물질 안전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이하 화학물질 인턴십) 프로그램은
1주간 사전 이론교육 + 12주간 배정된 기관에서 인턴 실습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기관(회사)에서 인턴십을 하는지에 따라 프로그램 참여 만족도와 취업에 도움이 되는 정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제 팁을 참고하셔서 인턴십 기간을 내실있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기관의 종류
분류 | 특징 | 대표기업 |
컨설팅 업체 | -참여기관중 90%이상을 차지
-화관법, 화평법 실무 경험 가능
-다양한 기업 프로젝트 참여 가능 | 티*이*일, 켐토**, 안전*평*솔** 등 |
GLP 기관 | 연구 및 실험실습 참여 가능 | 호*대학교 등 |
공공기관 | 화학3법과 관련한 다양한 이론 습득 가능 |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인턴십 총괄 운영기관) |
기관 선택 시 고려사항
(1) 희망직무 연관성
반드시 본인의 희망 직무를 고려해 기관과 부서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화평법 | 화관법 |
본사(수도권) 오피스 근무 희망자 | 제조업 사업장의 환경안전팀 근무 희망자 |
사실 대다수의 취준생분들이 환경안전팀 근무가 목표기때문에, 몇 안되는 화관법 기관들이 상당히 인기가 많습니다(과거에는 통합법 부서의 채용도 많았으나 화학3법이 아니기 때문에 최근에는 통합법 부서가 거의 참여하지 않습니다).
저는 화관법 부서에 배치받아 제조업 사업장의 공장에 출장을 가서 현장점검을 하기도 했고, P&ID, PFD 도면을 직접 다루기도 했습니다(인턴십 기간 중 1/3이 출장).
반면에 화평법 부서 동기는 출장은 없었고, 자료조사 및 보고서 작성 위주의 업무를 했습니다.
담당 법 마다 업무 내용과 스타일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희망직무와 필요한 경험을 꼭 고려하셔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2) 기관의 규모
컨설팅 업체는 모두 중소기업입니다. 그러나 중소기업도 규모가 천차 만별이라서, 정말 적은 곳은 직원 수 3명, 규모가 큰 곳은 100명이상인 기업도 있습니다.
직원수가 많은 곳이 부서가 다양하고 다루는 법도 다양합니다. 따라서 사내 세미나 등을 통해 본인 소속팀 업무 외에 다른 법도 접해볼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저도 인턴시절 사내 세미나를 통해 화평법, 배출량 조사, 화관법, 통합법 부서의 세미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분야를 접하고 싶다면 규모가 큰 업체를 추천합니다.
(3) 직주 근접
열정 넘치는 취준생의 각오로는 집과 회사가 멀어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완전 경기도 오산입니다)
그치만 막상 인턴십을 시작하면 퇴근 후 공부할 시간이 하루에 많아야 4시간이고, 출퇴근 거리가 멀어질 수록 이 시간은 줄어듭니다.
퇴근 후 취업준비 시간을 고려해서 가능한 편도 1시간 이내의 기관으로 지원하기실 추천드립니다(생각보다 증말 힘들어요).
(4) 점심식사 제공 여부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기관에 지원을 추천드립니다.
2023년까지 인턴십 참여자에 대한 교육수당은 120만원/4주 였습니다. 그러나 대중 교통비 10만원 + 식비 1만원*20일만 해도 고정비가 30만원 이상입니다. 대다수의 기관이 서울에 위치한걸 고려하면 식비와 커피비용으로 월 30만원 이상 지출할 수 있다는점 꼭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기관 설명회 때 점심 부분을 귀 기울여 들으세요 밥값이 생각보다 정말 큽니다….
(1)~(4)번은 중요도 순으로 나열했습니다.
아직 2024년 화학물질 안전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 인턴 모집 공고가 나지 않았습니다.
모집 공고가 올라오면 모집 공고 및 면접 후기도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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